남덕유 영각사 남덕유 영각사 한 겨울 바람 자는 날 남덕유 영각사는 그대로 그 자리에 있었다 절집은 소박하고 뜨락은 적막하다 눈발은 흩날리고 길은 미끄럽고 기암 군봉은 홀현홀몰하고 잎새 진 가지 끝엔 때 이른 설화 만발하였네 어디서 나타났니? 청설모 한 마리 바람막이 양지 한 켠 애태워 끓인 한 사발 라면 그 더운 국물 임의 진한 정 흘러라 2001.12.25. 길위의서정1집 2011.07.26
하은적봉에서 하은적봉에서 정상에 부는 바람 태평양 건너 왔나 심장까지 서늘하다 굽이굽이 오르내려 마침내 다다른 몸 푯말 옆 주저앉는다 저 멀리 상은적봉은 운무에 가려 희미하고 바다인지 강인지 남도 땅 끝자락은 영산강에 닿았다 2001.6.3. 길위의서정1집 2011.07.25
테너 조용갑 2011년 7월 1일 금요일 중앙일보 26면 기사를 읽었다. 테너 조용갑의 인생역전, 인간 승리 살아온 이야기였다. 감동적인 인생살이라 그 내용의 일부를 적어본다. 테너 조용갑 섬마을 아이, 권투선수, 신학도...그리고 테너 조용갑 “포기하지 말자, 꿈을 찾아 헤매자” 2011년 7월 1일 금요일 .. 독서기록장 2011.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