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소백산 登小白山(등소백산) 陋巷人間冒暑遊(누항인간모서유) 毘盧峰上旣來秋(비로봉상기래추) 無邊草莽如花苑(무변초망여화원) 獨陟雲雰一樂求(독척운분일락구) 소백산에 올라 산아래 인간세상에는 무더위가 한창인데 비로봉 위에는 벌써 가을이 왔구나 드넓은 초원은 화원과 같다 홀로 구름과 안개에 올라 한 즐거움을 구한다. 2001.8월. 운주 길위의서정3집 2011.07.26
도명산 도명산 도명 승경 듣던 바 다름없다 화양구곡 옥류 반석 소금강 이루고 청송은 휘어져 반공에 떴고 다섯 덩이 암봉은 하늘을 우러렀다 쪽 빛 하늘에 구름은 쫓겨가고 군자산 칠보산 북으로 거느리고 남으로는 낙영산을 이었구나 아! 역마살 사내의 눈길은 이미 속리산 문장대를 넘어버렸다 2002.9.29. 길위의서정3집 2011.07.26
다빈치상 다빈치상 죽어서도 살아 있는 영원한 우상이여 네 명의 제자와 함께한 사나이 광장 중앙에 섰구나 스승은 이끌고 제자는 빛내고 죽어서도 살아 길이 영혼을 조각하는구려 그대 과연 위대한 예술가로 영원히 살았군요 2008.1.12. 길위의서정1집 2011.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