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遣懷(견회)

落魄江湖載酒行(낙백강호재주행) 강호에 혼이 빠져 술단질 지고 다녔었지楚腰纖細掌中輕(초요섬세장중경) 강남 땅 여인의 허리는날씬해 사뿐히 춤추었지十年一覺揚州夢(십년일각양주몽) 십 여년 지나 양주의 꿈에서 깨어나 보니嬴得靑樓薄倖名(영득청루박행명) 청루 출입했던 박정한 인간 이라는 이름만 남았을 뿐이네 -杜牧(두목)- 당 문종 통치 시절인 833년 31세의 두목은 회남절도사로 양주 지역을 통치하던 우승유의 막료로 근무했다. 당시 양주는 당대 최고의 국제 상업 도시로 남북 물자의 집결지이자 국가 경제의 핵심도시였다. 문화 예술의 중심지, 낭만과 풍류가 넘치던 문학의 도시이기도 했다. 이백, 두목, 맹호연 등 당대 대표 문인들이 양주의 아름다움과 번화함을 시로 남겼다. 예로부터 吳(오), 越(월), 楚(초) ..

감동 한시 2026.08.01

다시 목련

목련 꽃이 피나했는데 아! 어느새 지고 있네요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자태채 즐기기도 전시든 꽃잎 길 바닥에 딩굴고 있다니아쉽고 또 허무하여라 '사월이 오면목련은 왜 옛 마당을 찾아와 피는 것일까어머니 가신 지 스물네 해무던히 오랜 세월이 흘러갔지만나뭇가지에 물이 오르고잔디 잎이 눈을 뜰 때면어머님은 내 옆에 돌아와 서셔서어디가 아프냐고 물어 보신다 하루 아침엔 날이 흐리고하늘에서 서러운 비가 내리더니목련은 한 잎 두 잎 바람에 진다 목련이 지면 어머님은 옛 집을 떠나내년 이맘때나 또 오시겠지지는 꽃잎을 두 손에 받으며어머님 가시는 길 울며 가 볼까' -김광균 다시 목련- 노래를 들으면 위로가 되려나'하얀 목련' 적우가 부른다.

감동시 2026.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