訪道者不遇(방도자불우) 訪道者不遇(방도자불우) 松下問童子(송하문동자) 소나무 아래에서 동자에게 물으니 言師採藥去(언사채약거) 스승은 약초 캐러 가셨단다 只在此山中(지재차산중) 분명 이 산 속에 있을 터인데 雲深不知處(운심부지처) 구름이 하도 깊어 있는 곳을 모르겠다고 한다 시 : 賈島 감동 한시 2011.10.05
望廬山瀑布(망여산폭포) 望廬山瀑布(망여산폭포) 日照香爐生紫煙(일조향로생자연) 향로봉에 해 비치니 밝그레한 안개 피어나고 遙看瀑布掛前川(요간폭포괘전천) 멀리 폭포를 바라보니 냇물처럼 걸렸다 飛流直下三千尺(비류직하삼천척) 날아서 쏟아지는 물줄기는 무려 삼천 척이라 疑是銀河落九天(의시은하낙구천) 구만리 .. 감동 한시 2011.10.05
江雪(강설) 江雪(강설) 千山鳥飛絶(천산조비절) 산에는 새 한 마리 날지 아니하고 萬逕人踪滅(만경인종멸) 들에는 사람 자취 전혀 없네. 孤舟蓑笠翁(고주사립옹) 도롱이에 삿갓 차림 늙은이, 한 척 배 띄워놓고 獨釣寒江雪(도조한강설) 눈 내리는 겨울 강에 홀로 낚시를 하고 있네. 시 : 柳宗元(유종원) 지음 감동 한시 2011.10.05
달빛 한가한 등불 앞 웃음 섞인 이야기 소리 더하여 들리는 아이들 글 읽는 소리 사립문에 개가 짖어 뜰에 나와 바라보니 서리 내린 듯 흰 달빛 밤 조수가 인다. 閒坐燈前笑語淸(한좌등전소어청) 更聞兒子讀書聲(갱문아자독서성) 柴門犬吠出庭望(시문견폐출정망) 白月如霜潮夜生(백월여상조.. 감동 한시 2011.09.16
신흥즉사 신흥즉사(晨興卽事) 풍로에 국 끓고 까치도 울고 아내는 부엌에서 간을 맞추고 아침 해 높이 떠도 따뜻한 이불 세상일 모두 잊고 잠 좀 더 자자 시 : 이색 지음 晨興卽事 (새벽의 흥을 즉흥으로 읊음) 湯沸風罏鵲噪簷(탕비풍로작조첨) 넘어질 탕, 끓을 비, 항아리 로, 까치 작, 떼.. 감동 한시 2011.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