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141

거창 고제 삼봉산 등반

진달래 진달래 밭에서 너만 생각하였다. 연초록 빛 새순이 돋아나면 온몸에 전율이 인다는 眞眞이 이제 너만 그리워하기로 사나이 눈감고 맹세를 하고 죽어서도 못 잊을 저 그리운 대간의 품속으로 우리는 간다. 끊어 괴로운 인연이라면 구태여 끊어 무엇하리 온산에 불이 났네 진달래는 왜 이리 지천으로 피어서 지천으로 피어서 -거창 고제 삼봉산 정상에 누군가가 써 놓은 시-

경상남도 2011.09.15

창원 정병산(봉림산) 등반

정병산 정병산이라고도 불리우고 있지만 원래는 봉림산이라 한다. 통일신라시대 말기 진경대사가 이 산자락에 세운 봉림사에서 유래된 듯하다. 당시 이곳에는 봉림사를 비롯하여 많은 사찰이 들어서 불교가 융성하였다고 한다. 정병산은 낙남정맥 구간으로 뒤 돌아보면 천주산, 무학산이, 앞으로 보면 비음산, 대암산, 용제봉 등 정맥 산줄기가 연이어 펼쳐진다. 헬기장을 지나 내정병산(내봉림산)까지 1시간 채 안 걸리지만, 이 구간은 산세가 옹골차다. 독수리바위를 비롯한 여러 암봉들이 가파르게 일어섰다 한다. 그러나 계단과 로프, 쇠받침대 등 안전시설물이 설치되어 있어 큰 어려움은 없다. 오른쪽으로 열린 길은 모두 창원으로 연결된다. 봉림산(566m)은 창원외곽을 둘러싸고 있는 비음산(510m), 대암산(669m),불모산..

경상남도 2011.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