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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일을 하고 좋아하는 것에 집중해라
전설의 투자가 짐 로저스 방한 고려대서 강연
상품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은 1969년 조지 소로스와 함께 퀀텀펀드라는 이름의 헤지펀드 회사를 창업, 12년 동안 연평균 38%라는 기록적인 누적수익률을 올린 전설적인 투자자. 1980년에는 37세 나이로 월스트리트를 떠난 뒤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를 오토바이로 여행하며 금융계의 인디애나 존스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오토바이를 타든 차를 타든 꼭 한 번은 세계를 돌아보십시오.”
부모나 교수 친구의 말들 듣지 마라. 내 얘기도 듣지 마라.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좋아하는 것에 집중해라, 무언가를 하려 할 때 나이에 얽매이지 말라고 강조한다. 역사를 알아야 세계의 흐름이 보이고 철학을 알아야 자기만의 생각을 가질 수 있다고 한다.
앞으로 농업이 유망한 분야이다. 갈수록 농부는 줄어들고 농산물 수요는 늘어나는데 비축량은 줄어들 것이다. 따라서 농업은 앞으로 20-30년 안에 가장 수익을 낼 수 있는 분야이다.
세계적 투자의 귀재가 한국의 대학생들에게 농부가 되라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조선일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