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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守亭原韻(독수정원운)
風塵漠漠我思長(풍진막막아사장) 세상이 막막하여 생각이 많아진다
何處雲林寄老蒼(하처운림기로창) 어느 곳 깊은 숲에 늙은 이 몸 맡겨둘까?
千里江湖雙鬢雪(천리강호쌍빈설) 천리 밖 머나먼 강호에서 머리만 희어지니
百年天地一悲凉(백년천지일비량) 한 세상 인생살이 구슬프고 쓸쓸하네
王孫芳草傷春恨(왕손방초상춘한) 왕손과 봄꽃들은 가는 봄을 아파하고
帝子花枝叫月光(제자화지규월광) 두견새는 꽃가지에서 달을 보고 우는구나
卽此靑山可埋骨(즉차청산가매골) 이곳 청산에 뼈를 묻으려고
誓將獨守結爲堂(서장독수결위당) 홀로 수절을 맹세하며 이 집을 지었다네
全新民(전신민)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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