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한시

偶吟(우음)-홍세태

雲舟미카엘 2012. 7. 1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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偶吟(우음)                           그냥 한번 읊어보다.

 

 

是非閱來身倦(시비열래신권)        시비를 겪고 나니 몸은 지쳤고

榮辱遣後心空(영욕견후심공)        영욕을 버린 뒤라 마음 비었다.

閉戶無人淸夜(폐호무인청야)        사람 없는 맑은 밤 문 닫고 누우니

臥聽溪上松風(와청계상송풍)        들려오는 저 시냇가 솔바람 소리.

 

홍세태 洪世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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