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丹心
怱怱六十一年光(총총육십일년광) 바쁘게 지나간 예순 한 해
云是人間小劫桑(운시인간소겁상) 사람들은 짧은 생애라고 말하지요
歲月縱令白髮短(세월종령백발단) 세월 흘러 흰머리는 짧아졌지만
風霜無奈丹心長(풍상무내단심장) 풍상도 이 붉은 마음은 어쩌지 못해
聽貧已覺換凡骨(청빈이각환범골) 가난을 받아들이니 평범한 이로 바뀐 듯
任病誰知得妙方(임병수지득묘방) 병을 버려두니 묘방을 누가 알리
流水餘生君莫問(유수여생군막문) 유수같이 남은 생을 그대여 묻지 마오
蟬聲萬樹趂斜陽(선성만수진사양) 뭇 나무에 매미소리 지는 해를 따르리니
광복 6년 전 회갑날 만해가 읊은 ‘丹心(붉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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