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한시

矗石樓(촉석루)/박융

雲舟미카엘 2011. 10. 1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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矗石樓(촉석루)

 

 

晉山形勝冠南區(진산형승관남구) 진양의 아름다운 경치 영남의 으뜸이고

 

況復臨江有此樓(항부임강유차루) 게다가 강가 이 누각 있으니

 

列峀層巖成活畫(열수층암성활화) 줄지어 두른 산과 절벽은 살아 있는 그림이고

 

茂林修竹傍淸流(무림수죽방청류) 무성한 숲 대나무 곁에 푸른 물이 흐른다.

 

 

淸嵐髣髴屛間起(청람방불병간기) 맑은 바람은 병풍사이에 일어나고

 

白鳥依稀鏡裏浮(백조의희경리부) 흰 새는 거울 속에 떠있는 듯하다

 

已識地靈生俊傑(이식지령생준걸) 땅이 좋아 인물 많이 남을 이미 알거니와

 

盛朝相繼薛居州(성조상계설거주) 조정에 이름 있는 신하 이어져 나온다네

 

시 : 우당 박융 (憂堂 朴融)(1347-1424)

 

*진주 촉석루에 누각에 걸려있는 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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