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의서정1집
유월
인세가 그리웠나
산허리께 내렸다
쫓기듯 비 뿌리고
하얗게 하늘 위 날아올랐다
태양은 작열하고
녹음은 짙푸르러
생명은 치열히 타오른다
유월은 한해살이 전성기인가
2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