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의서정1집
섬진강
강물은 말이 없고터벅터벅 걷는나그네도 말이 없고산새만재잘거린다
강물과 함께 하는 산은아비인 듯강물은 딸래미인 듯이끄는 대로 따른다
물 흐르듯 흐르는 것이순리이구나막히면 차고, 돌아가고마침낸 넘치고순리에는 소리가 없구나
2018.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