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의서정1집

용담호팔각정

雲舟미카엘 2018. 6. 6. 21:26
728x90

용담호 팔각정

 


여덟폭 병풍 펼쳐
잠자듯 고요히
용담호 곁에 섰다


벽은 없다

비바람 찬 이슬 피하라고

지붕만 남기고

모두를 열었다


그 큰 가슴에
산도 들고 물도 들고
외론 밤
달빛 별빛 찾아 들고
은하수도 기웃거린다

 

2018.6.2. 

 

 

 

'길위의서정1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학암포해변  (0) 2022.11.23
서귀포 바다  (0) 2022.06.08
사선대  (0) 2018.06.06
섬진강  (0) 2018.06.06
우제봉 동백숲  (0) 2018.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