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의서정2집

어느 강의 시간

雲舟미카엘 2011. 9. 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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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강의 시간

 

 

하늘은 시리도록 푸르고

햇살은 이미 기울었다

 

온풍기 소리 가득한데

시선은 창 밖 합포만으로 달아난다

 

교수는 공자처럼 강의하고

무력감은 늪 되어 잠수한다

 

2001.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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