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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지리산 종주길 연하천 산장
칠흑 어둠 속에서 발견한 찬란한 별들 같은
사랑
하늘과 땅과 이웃이
겨울 헐벗은 나뭇가지 움 틔우듯
이슬비 내린 사랑
은혜를 어떻게 하랴
사랑을 어떻게 하랴
무지랭인데
눈은 어둡고 손발은 더딘데
봄비 내리는 저녁
되새김하는 황소처럼
불감당인 사랑을 반추한다
2010.3.28.
사랑
지리산 종주길 연하천 산장
칠흑 어둠 속에서 발견한 찬란한 별들 같은
사랑
하늘과 땅과 이웃이
겨울 헐벗은 나뭇가지 움 틔우듯
이슬비 내린 사랑
은혜를 어떻게 하랴
사랑을 어떻게 하랴
무지랭인데
눈은 어둡고 손발은 더딘데
봄비 내리는 저녁
되새김하는 황소처럼
불감당인 사랑을 반추한다
201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