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의서정2집

법주사

雲舟미카엘 2011. 8. 2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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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

 

 

산채 밥집 바깥엔

빗줄기 오락가락

안개는 산자락 끝 마을까지 내려왔고

소낙비 씻긴 솔잎 푸르디 푸르다

 

팔상전  석탑을 닮은 법당

간절한 소망으로

한 층 한 층

지극한 정성 으로 이룬 불심

 

표효하는 

백수의 왕 둘씩이나 의좋게

궂은 날도 좋은 날도

한결같이 맞들고

부처님을 숭배한다

 

201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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