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한시

詠雪(영설)

雲舟미카엘 2011. 10. 2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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詠雪(영설)

 

 

松山蒼翠暮雲黃(송산창취모운황) 송악산은 푸르고 푸른데 저녁 구름 붉게 물든다

飛雪初來已夕陽(비설초래기석양) 눈발이 흩날리자 이미 해는 저물었네.

入夜不知晴了未(입야부지청료미) 밤들어 언제 그쳐 갤지 알 수가 없구나

曉來銀海冷搖光(효래은해랭요광) 새벽엔 은빛 바다로 변하여 눈빛이 차가울거야.

 

시 : 李穡(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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