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雲舟미카엘 2011. 9. 2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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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과학공원 관람

 

 

거리는 어둠 속에 고요하고 간간히 달리는 차량은 그 속도가 대단하다. 바람은 차갑고 가로등 불빛은 외롭다. 휴게소에서 국수로 요기를 하고 곧장 대전으로 향했다.

엑스포과학공원 서문주차장에 당도했다. 시간은 10:50분경 서문 매표소를 통과 가족별로 자유 관람을 시작했다.

궤도 차량을 타고 전시관을 둘러보는 라이드 시스템의 정보통신관, 원시시대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정보통신의 눈부신 발전상과 미래상을 모형과 로봇, 밀랍 인형 등으로 제작, 관람객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두번째 관람한 곳은 소재관이다. 각종 소재의 세계, 철의 세계, 소재의 분자 구조 등 극미한 세계를 대형 입체 영상으로 제시, 관람객을 압도한다. 입구에서 도우미가 준 입체 영상용 프라스틱 안경이 이채롭다.

테크노피아관은 대형 원형 관람석에서 시뮬레이션 영화 ‘테크노피아로의 여행’을 보여준다. 화려하고 선명한 입체 영상, 대형 화면, 웅장한 음향, 정말 경이롭다.

공원 내 간이식당에서 김밥과 오뎅 국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이미지네이션관을 관람했다. 관람객이 너무 많아 줄이 뱀 꼬리 마냥 구불구불, 30여분을 기다렸다. 대형 원형 영상, 세계 최초의 이음새 없는 360도 멀티 슬라이드 영상, 세계 유일의 지름 27m의 옴니맥스 화면을 통해 펼쳐지는 행성으로의 여행 영화, 미 항공우주국 산하 제트 추진연구소의 협력으로 최근 NASA 태양계 탐사 계획 중 촬영한 실제 영상. 화성, 금성, 소혹성 등의 지표면 비행 장면의 컴퓨터 에니메이션. 이 모두가 놀랍기만 하다. 특히 영화 주인공 ET가 케릭터로 등장한 게 멋지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과 경탄 그 자체였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한다.

우주탐험관에서는 60인승 대형 우주선에 탑승하여 블랙홀을 통과하면서 경악과 스릴을 만끽하고 우주의 탄생을 알리는 우주의 대폭발을 관람했다.

자동차관에서는 2050년대 서울 거리를 시속 300km로 질주하는 입체 자동차 여행을 할 수 있다. 실제 자동차에 탑승한 것처럼 느끼게 1방에 10명씩 6개 방으로 나뉘어 원형 화면 가운데서 자동차에 탑승한다. 이어 대체 에너지를 이용한 미래 자동차를 관람했다.

6개의 관람관을 구경하고 나니 시간은 17:30분. 서문 주차장에 집합한 일행은 각자 승용차에 탑승, 유성 온천장으로 향했다.

 

호텔 내 대중탕에서 샤워를 하고 정육점에서 사온 쇠고기를 구워 안주하며 소주 파티를 즐겼다. 모두들 대단히 즐거운 표정이다. 이이들과 부인네들이 잠자리에 든 후 남정네들은 여흥을 즐기고자 인근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겼다.

 

1995.1.24 j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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