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사랑은 그렇게 오더이다
아카시아 향내처럼
5월 해거름의 실바람처럼
수은등 사이로 흩날리는 꽃보라처럼
일곱 빛깔 선연한 무지개처럼
사랑은 그렇게 오더이다
휘파람새의 결 고운 음률처럼
서산마루에 번지는 감빛 노을처럼
은밀히 열리는 꽃송이처럼
바다 위에 내리는 은빛 달빛처럼
사랑은 그렇게 오더이다
배연일 지음
'감동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위 (0) | 2011.09.08 |
---|---|
9월이 오면-9월의 강변 서정 (0) | 2011.09.08 |
6월의 강가에는 (0) | 2011.09.08 |
담쟁이-절망의 극복, 포기는 없다 (0) | 2011.08.21 |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0) | 2011.0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