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의서정1집
공룡길
바람은 벌써 시원타
봄이 오는가 보다
공룡 발자국 따라 걷는
바닷길
변함없구나
바닷바람은 물결 위 봄을
밀어밀어 오고
여전히 반갑지만
서러운 봄이여
나그네 가슴에는 동백꽃 진다
2018.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