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시

고사목

雲舟미카엘 2011. 9. 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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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목

 

 

 

그리움 야윌 대로 야위어서

뼈로 남은 나무

 

그래도 사랑은 살아남아

하늘을 찔러

 

뼈다귀는 뼈다귀대로 사이좋게 늘어서서

내 간절함 이토록 벌거벗어 빛남이여

 

시 : 이성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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