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의서정1집
나카스 야타이
불 밝힌 강변에
어두운 가을비 내린다
가로등은 우두커니 눈동자 젖고
강물은 긴 여정 끝내고 어둠 속 바다로 든다
목로주점 등불 아래
다국적 나그네들
비에 젖고 술잔에 젖는다
2017.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