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시

오월의 그대여

雲舟미카엘 2016. 7. 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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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그대여

 

 

그대여

눈부신 햇살이 저 들판에

우르르 쏟아지고

계곡마다 초록 선율 넘쳐 흐르는데

아직도 그리움에 목말라

웅크리고만 있는가

때는 바야흐로

소박한 아카시아도 불 붙는 날들인데

가시를 두른 장미도 별이 되는 날들인데

어이 가만히 바라보고만 있는 건가

 

: 임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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