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의서정1집

벚나무 잎새

雲舟미카엘 2016. 4. 19. 09:22
728x90

벚나무 잎새

 

 

무수한 꽃잎들

한순간

자취만 남았다

 

미모만 자랑하고

훌쩍 떠난 여인인가

 

가지 끝 잎새들

숨은 일꾼들일새

봉사와 헌신으로 일생을 살거야

 

봄비 오는 날 눈을 들면

무수한 조연들의

생생한 삶의 현장이 보인다

 

2016. 4. 12.

 

 

'길위의서정1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진만  (0) 2016.11.30
운암산  (0) 2016.11.27
제주 돌담  (0) 2016.03.28
사랑입니다  (0) 2015.12.15
구름  (0) 2015.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