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기록장

닉 부이치치

雲舟미카엘 2014. 9. 22. 12:43
728x90

닉 부이치치

팔다리 없이 태어나 왕따와 좌절을 극복해낸 사람, 자살의 유혹을 이겨내고, 온 세상을 돌아다니며 희망을 나눠주는 사람.

 

사지가 없어도 행복은 반드시 찾아온답니다. 자신을 가치 없는 존재라고 말하지 마세요. 누구나 세상에 태어나 살아가는 이유가 있습니다. 실수는 누구나 하지만, 삶과 존재 자체가 실패인 사람은 없습니다.”

 

그는 지난 7년여 동안 세계 47개국을 돌아다니며 400만명 넘는 사람과 만났다. 수많은 사람이 그를 통해 새 힘을 얻었다. 그는 호주에서 최초로 장애인 학교가 아닌 일반 학교에 진학해 초중고와 대학을 모두 마친 장애인이다.

 

단 한 사람이라도 자신의 말을 들어줄 사람을 만드세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당신이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라는 걸 깨닫는 것입니다. 외모나 성적은 중요치 않아요. 세상에 많은 꽃이 있고, 완벽하지 않다 해도 그 꽃들은 모두 아름답습니다.”

부모가 아이들을 괴롭히는 경우도 많아요. 부모의 욕심으로 아이의 인생을 재단하고 압박해선 안됩니다.”

순간의 감정과 우울을 이겨내지 못했다면, 내 앞의 아름다운 인생을 만나지 못했을 것입니다.”

모든 건 지나갑니다. 당신의 인생도 아름다워질 수 있어요. 내가 그 증거입니다.

아직도 내 옷장에는 신발 한 켤레가 있습니다. 팔다리가 다시 생기는 기적을 꿈꾸지요. 그런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다 해도, 나는 다른 사람을 위해 스스로 기적이 되고 싶어요. 누군가 나로 인해 용기를 얻는다면, 세계 어디든 주저없이 달려갈 겁니다.“

 

-2013.6.8.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