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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길
천국 가는 길이
이렇게 아름다울까
피어서 피어서 닿은 사랑아
천상에 닿은 사랑아
사월엔 너로 하여금
연 핑크 빛 몸살을 한다
하얀 드레스의 신부처럼
이 비단 꽃잎 길에서
망울망울 눈부신 사랑을 담고
걸어서 걸어서 이 계절이 다 가도록
맨발로 걸어도 아프지 않을레라
잉태한 축복의 계절에 젖어
하염없이 내리는 이 꽃비 속에서
이유없이 바람이 인다
신승희 작
벚꽃 길
천국 가는 길이
이렇게 아름다울까
피어서 피어서 닿은 사랑아
천상에 닿은 사랑아
사월엔 너로 하여금
연 핑크 빛 몸살을 한다
하얀 드레스의 신부처럼
이 비단 꽃잎 길에서
망울망울 눈부신 사랑을 담고
걸어서 걸어서 이 계절이 다 가도록
맨발로 걸어도 아프지 않을레라
잉태한 축복의 계절에 젖어
하염없이 내리는 이 꽃비 속에서
이유없이 바람이 인다
신승희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