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시

동백꽃 지다

雲舟미카엘 2014. 3. 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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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지다

 

 

어떻게 견뎌낸 외로움인데

어떻게 다독여온 아픔인데

어떻게 열어놓은 설렘인데

어떻게 펼쳐놓은 그리움인데

 

혼자 깊어지다

저를 놓아버리는 단음절 첫말이

이렇게 뜨거운데

설마 설마

이게 한 순간일라구

 

신병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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