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의서정3집

네바강

雲舟미카엘 2022. 11. 26. 19:36
728x90

네바강

 

 

강변의 건물들은 어둠 깃들길 기다리나

해 진지는 오래지

어두워 질 줄 모른다

지나는 배들은 물결에 실려 바삐 흐른다

 

황제의 영화 전하는 곳

노동자 농민의 피와 눈물이

전몰 용사의 거룩한 희생이

운하의 강물에 녹아 함께 흐르는 것인가

물빛은 핏빛인 듯 어둡다

 

여행의 절정은

북구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이고

네바강변 유람선

뱃놀이인가 싶다!

 

2017.5.17.

 

 

'길위의서정3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라나시  (0) 2022.11.26
델리  (0) 2022.11.26
동백  (0) 2018.04.13
카주라호 거리  (0) 2018.04.06
산동을 찾으라  (0) 2018.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