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풍농월
파도
바닥도 모를 심해(深海)를 채우고수평선 넘어끝없이 달려왔다
외로워 끝내는 바스라지는가
저렇게 쉼없이온 몸을 던져버리는것이 사랑인가
부딪치고상처를 주고받고다듬어 가는 게인생이라네
아!기나긴 여정오늘도물거품으로 마감하는구려
2018.10.9. 雲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