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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여행
유람일 2017년 9월 8일
가덕도 대항 전망대에 서면 이곳 가덕도 출신 남기남 작곡가의 노래비가 있다. 노래비 앞에 서면 한려수도 그림 같은 바다가 한눈에 들고 구수한 흙내음 물 냄새 물씬 젖는 옛노랫가락 듣는다
연대봉 산허리에 실안개 휘감기면
등대불도 수줍어서 깜빡깜빡 웃는데
굴 따는 아가씨의 노래소리 정다운
동백꽃 아름다운 내 고향은 가덕도
새바지 바람벽에 파도가 부딪치면
물결 위에 흩어지는 무지개도 예쁜데
사공의 흥타령에 갈매기도 춤을 추는
뱃길의 이정표다 내 고향은 가덕도
대항포 앞 바다에 숭어 떼 춤을 추면
신이 난 어부들의 손놀림도 바쁜데
천성골 옛 성터에 바위 꽃도 곱구나
영주암 쇠북소리 내 고향은 가덕도
-내 고향은 가덕도. 남기남 작사 작곡. 함중아 노래-
2017.9.8. 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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