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의서정3집

정자해변

雲舟미카엘 2017. 9. 1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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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해변

 

 

창밖은 동해 바다

해변 선술집

 

파도는 쉼 없이 밀려오고

포말을 일으키며 부서진다

 

싫증을 낼만도 한데

회의도 일탈도 반항도 않고

무궁세월 반복한다

 

하늘과 바다는 정인(情人)인 듯

부부인 듯

수평선 너머 함께 산다

 

2017.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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