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의서정1집

운문사 소나무

雲舟미카엘 2011. 9. 4.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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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사 소나무

 

 

청정 솔잎 아래

내밀한 속살에서

경이로움을 본다

수직상승의 세간 욕심 버리고

아래로 옆으로 자라

처지기까지 하면서

400년 세월

횡(橫)으로 곡(曲)으로 베풀어

부처님 사랑 가르친다

 

2009.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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