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2017.5.13-5.18.카자흐스탄 러시아 여행

雲舟미카엘 2017. 5. 20.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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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5.13-5.18.카자흐스탄 러시아 여행 일기

 

 

여행 일시 : 2017513()-2017518()

여행지 : 카자흐스탄 알마티, 러시아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1일차 2017513()

인천공항 12:55. 에어아스타나 KC910 알마티 향발, KAZAKHSTAN HOTEL 투숙.

 

2일차 2017514()

알마티의 날씨는 우리나라 여름 날씨다. 낮 기온 섭씨 28-30.

 

메데우 스포츠센터

침블락스키장 가는 도중에 있는 빙상경기장. 빙상경기장 위에 메데우 댐이 있다. 계곡 상류의 눈사태, 산사태 등 재해 방지용으로 축조되었다고 한다.

 

침블락스키장

텐샨산맥의 한 줄기. 해발 3200m의 설산에 있는 천연 스키장. 알마티 시내에서 남동쪽 15km 떨어진 말라야 알마팅카 계곡 위에 있다. 2011년 동계아시아 경기가 열렸던 곳. 2017년 동계유니버시아드 경기 개최지. 계곡 아래쪽 케이블카 출발하는 곳에 메데우 빙상경기장이 있다. 케이블카 도착하는 곳이 침블락 스키장이다.

 

카자흐스탄 중앙박물관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의 박물관. 130여 다민족국가 카자흐스탄의 유물 20만점 이상 소장. 4개의 전시실이 있다.

메인홀: 선사시대부터의 고생물, 인류학적 발굴품들 전시

1전시실: 15-20세기 카자흐스탄 국가 형성 과정의 유물 전시.

2전시실: 러시아제국 지배하의 카자흐스탄 역사 유물 전시

3전시실: 1991년 독립이후 역사 유물 전시.

 

메인홀 중앙 전시 유물

안드로노프 여인상: BC2300-BC1000년 청동기 시대 중앙아시아와 시베리아 남쪽에 번성했던 안드로노프 문명을 대표하는 여인상.

황금왕자 전사상: 1969년 카자흐스탄 이씩(ISSYK) 지방에서 발굴. BC400년경 인물로 추정. 400개의 황금 조각 갑옷, 황금 장식 단검, 장검 착용.

(HUN)족 추장상: 1세기경

강주(GANGIU)족 여인상: BC 2세기-AD 1세기 카자흐스탄의 실크로드 지역을 장악했던 종족.

 

중앙아시아 스텝지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카자흐스탄. 기원전 알랙산더 대왕이 인도를 정복하러 가는 길에 이곳을 거쳤고 아틸라의 훈족, 돌궐족, 몽골의 징기스칸이 이 지역을 차례로 정복했다. 그들의 후예가 카자흐스탄에 많은 후손을 남겼다. 그리하여 오늘날 130여 개 종족이 이 나라에 살고 있단다.

 

판필로바 공원

알마티 시의 대표적 공원. 2차 세계대전 당시 모스크바 근교까지 독일군이 침공했을 때 판필로프 장군의 부하 28인이 독일군 탱크 50대에 필사적으로 저항 순국했단다. 이들을 기리는 동상이 있다. 공원 내에 젠코바 성당, 전몰용사를 기리는 꺼지지 않는 불꽃, 28인 전사의 청동조각상이 있다. 대리석 제단엔 많은 시민들이 꽃들을 바친다.

젠코바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 신랑 신부가 이곳에 꽃을 헌화하고 연인들이 이곳에서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고 제단에 헌화한다.

연인들 공원 내 숲 속을 거닐며 사랑을 속삭이고 성당 앞 노니는 비둘기 떼와 평화를 나누는 곳. 순국한 그들의 고귀한 희생의 결과이리라.

공원을 찾는 이 그 고마움을 잊지 않으려는 뜻에서 이 공원을 꾸몄을 것이리

 

젠코바성당

1903-1906년 건축된 러시아정교회 성당. 판필로바공원 내에 있다. 높이 54m의 목조건물. 못 하나 전혀 사용하지 않고 건축. 1911년 진도 10의 대지진시 도시 내 2000여 개의 건물이 파괴될 때에도 잘 견뎌낸 견고하게 지어진 건물로 유명하다.

 

중앙시장(질료늬 바자르)

알마티 시내에서 가장 큰 시장. 러시아어 질료늬바자르는 푸른 시장이란 뜻. 본래는 채소, 과일 등을 파는 시장이라는 뜻이지만 농축수산물, 공산품 등 생필품 모두를 파는 종합시장이다.

 

알마티 공항 출발 모스크바 향발 KC875 19:15 모스크바 도착.

NOVOTEL SHEREMETYEVO HOTEL 투숙.

 

3일차 2017515()

크레믈린궁

모스크바의 중심. 소비에트연방공화국의 상징. 대통령 관저가 있는 곳. 1953년 스탈린 사망이후 공개됨. 성벽 두께 3.5-6.5m, 높이 8-19m, 길이 2.4km의 긴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고 성벽 중간 중간에 18m 높이의 뾰족 탑을 축조했다. 성벽의 사방은 네그린나아강, 해자, 모스크바강에 둘러싸여 있다. 러시아 통일을 완성하고 중앙집권화를 이룬 이반 3세 때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

러시아인들의 크렘린궁에 대한 자부심은 대단하단다.

푸슈킨(PUSHKIN)은 이렇게 말했다. “마침내 우리의 목표가 보인다. 위대하고 장엄하며 휜 벽의 광채로 황금빛 돔과 십자가의 영롱한 빛으로 그토록 가까이에서 빛나는 모스크바가 우리 앞에 있다. 모스크바 세차게 러시아의 심장을 사로잡는 이름이여, 그 소리에서 무엇을 말하지 못할 것이며 무엇을 울리지 못할 것인가?“

-: 이종호. 출처: 세계불가사의 여행. ‘황금빛 돔과 십자가로 빛나는 크렘린에서-

 

궁 내부에는 러시아정교회 성당, 황제의 궁전, 이반대제의 종루, 차르의 종, 차르의 대포, 붉은광장, 국회의사당 등의 행정기관들이 있다.

 

우스펜스키대성당

1498년부터 러시아 황제의 대관식이 거행된 곳. 모스크바 대주교와 총주교들의 시신을 모신 사원. 러시아정교회 중앙성당.

 

아르항겔리스키성당

대천사 사원. 대천사 미카엘에게 바친 최초의 석조 교회. 역대 황제와 귀족들의 유체 안치소. 이반 4세의 관을 비롯 48개의 관을 안치하고 있다.

 

붉은광장

광장의 이름은 크라스나야(krasnij)에서 유래했단다. 본디 아름답다는 뜻인데 근래 붉은이란 뜻으로 바뀐 것이라 한다. 구소련 시절 각종 기념일 식전행사가 열렸던 곳.

 

성바실리성당

화려하고 웅장한 러시아정교회 건축의 백미. 모스크바를 대표하는 건축물. 둥근 양파 모양의 지붕 형태와 화려한 색채가 동화적, 환상적이다. 이반4세 황제가 타타르족 격퇴 기념으로 건설.

 

굼백화점

러시아 최대 규모의 국영백화점. 19세기말 건설. 면적 6,500 평방미터. 입점 상가 150여 개. 붉은 광장 크렘린궁 맞은편에 궁전처럼 보이는 아름다운 건물로 세계 각국의 명품 브랜드 제품들을 판매하는 상가들이 입점해 있다. 진열된 고가의 제품들은 그 하나하나가 상품이라기 보다는 예술 작품이라할 만했다. 아이 쇼핑만으로 만족한다.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이었다. 박물관에서 명장들의 예술작품 감상하듯 둘러보고 나왔다.

공산당 지배하 구소련 시절엔 이 백화점의 복도, 계단 등지에 끝도 없는 긴 행렬의 줄을 섰단다. 그 때는 이 백화점에서 물건 사기가 그만큼 힘들었단다.

 

레닌그라드역으로 이동 초고속열차 산산 탑승 상트페테르부르크 향발. 23:30 상트페테르부르크 도착. 발티야 호텔(BALTIYA HOTEL) 투숙.

 

삽산(SAPSAN)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오가는 최신 초특급열차. 승차 인원 550.

 

4일차 2017516()

상트페테르부르크

운하의 도시. 러시아의 가장 북쪽에 있는 항구 도시. 예술과 문화, 혁명의 도시. 표트르대제가 야심차게 건설한 계획 도시. 러시아가 북해, 북유럽으로 진출하기 위해 건설한 항구 도시. 표트르대제는 이 도시를 건설한 이후 수도를 모스크바에서 이곳으로 옮겼다.

레닌이 죽은 후 레닌을 기념하여 레닌그라드로 부르다가 1991년 본래 이름을 되찾았다. 2차대전 당시 독일은 이 도시를 26개월(872) 동안 포위, 봉쇄하여 시민 300만 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종전시까지 독일은 끝내 이 도시를 점령하지 못했다고 한다. 전후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영웅도시라는 호칭을 얻었다고 한다. 러시아 작곡가 쇼스타코비치는 교향곡 7레닌그라드를 작곡 헌정했다.

 

여름궁전(뻬쩨르고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30km 떨어진 핀란드만에 위치해 있다. 18-19세기경 러시아 황제들의 여름 별궁이다. 100헥타르의 부지에 30여개의 크고 작은 건물, 수많은 황금 조각상,

144개의 분수가 있다. 발틱해의 핀란드만과 통하는 긴 수로를 팠다.

 

여름궁전(뻬쩨르고프)

 

수로는 대양으로 진츨하고자 한 표트르 대제의 야망을 표상했으리

황제의 웅혼한 기상이 분수로 뿜어져 하늘로 치올라 신들을 감동시켰으리

계단 측면 황금빛 조각상,

사자의 입을 찢고 있는 삼손 동상,

하늘을 찌를 듯 솟구쳐 오르는 힘찬 물줄기

눈부신 오월의 황금빛 햇살과 황금빛으로 빛나는 동상들

영웅과 신들의 마음을 움직여

황제는 마침내 뜻을 이루었으리

아득한 훗날 오늘

이곳은 수많은 필부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주나니

황제의 빛나는 자취 영원하리라

 

메르미타쥐 국립박물관

러시아 최고 최대의 박물관. 제정 러시아 황제들의 거처.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로 지칭된다. 웅장하고 화려한 건물과 보유하고 있는 위대한 작가들의 위대한 명작들. 루브르박물관, 대영박물관과 더불어 세계 3대 박물관으로 꼽는다.

미술품 수집을 좋아했던 예카테리나 2세가 수집한 미술품들을 따로 보관하기 위해 겨울궁전 옆 별관을 세우고 이 건물을 에르미타쥐라고 명명했단다. 소장된 300만 점 이상의 작품 중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라파엘로, 미켈란젤로, 렘브란트, 루벤스, 피카소 등 세계 최고의 거장들의 작품이 있다.

 

세계 각처에서 온 수많은 관광객들로 궁전 내부는 발디딜 틈조차 없을 정도다. 벽면을 장식한 인류 최고 명장들의 위대한 그림들과 천정과 벽면을 장식하고 꾸민 조각상들

황제와 그 일가의 부귀영화와 권세를 막연하나마 상상해 본다. 생애 단 한 번뿐일 것 같은 아쉬움에 인류최고의 걸작과 황제가 누렸던 영화를 나 또한 잠깐 이나마 누려보리라 최선을 다해 보고 느끼려 하지만 시간은 너무 적고 보아야 할 아름다움은 너무나 많아 아쉬워하고 탄식할 뿐이다.

 

성이삭 성당

세계 세 번째로 큰 성당. 40년에 걸쳐 지어진 웅장하고 아름다운 성당. 프랑스 건축가 몽페랑이 축조했다. 지반이 약해 박은 말뚝이 25천개, 황금 돔 제작에 사용된 금이 400kg, 청동이 1천 톤. 한 번에 14천 명이 입장 가능하고 달마티아 성인 이삭을 기념하는 성당이다. 황금색 돔은 그 아름다움이 특별하여 시가지 어디에서나 두드러지게 보인다.

 

카잔성당

바티칸 성베드로 성당을 모델로 10여 년에 걸쳐 건설한 성당. 농노 출신 건축가 바로니킨의 작품으로 94개의 코린트 양식 기둥이 성당을 둘러싸고 있다. 넵스키대로에 인접해 있다. 성당 완성 후 나폴레옹 침략 전쟁에서 승리하여 러시아군의 영광을 상징하는 성당으로 사랑받고 있다

 

넵스키대로

러시아 해군성에서부터 알렉산드로 넵스키 수도원까지 4.5km 거리의 도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중심가. 화려한 건축물이 즐비한 문화예술의 거리.

 

바실리 섬

네바강 하류가 핀란드만을 만나는 지점, 삼각주에 생성된 섬.

 

민속공연 관람

 

네바강 유람선 승선 유람

 

발티야 호텔 투숙.

 

5일차 2017517()

상트페테르부르크 공항 출발 알마티 향발 KC136 11:50. 알마티 공항 도착 19:50. 5시간 공항 대기.

 

6일차 2017518()

알마티 공항 출발 인천 향발 01:05 KC909. 인천공항 도착 09:45.

 

 

모스크바 가이드

 

연극을 배우고자

만리타국 모스크바까지 유학 온

젊은이

아마도 학비를 벌고자

생활비를 보태고자

가이드 일까지 한다

용기와 도전 정신이 기특하다

자식 같이 마음 가는

대견한 청년

대한의 미래 희망이다

 

 

카자흐스탄 가이드

 

나탈리아

카자흐 고려인 후예 아가씨

한국어가 어눌해

더욱 귀엽다

알마티 두른 만년 설산의

흰 눈 닮은 듯 어여쁘구나

미숙한 게 오히려 매력인

여리고 부끄럼 많은 동포여

아가씬 듯 보이건만

애기 둘 있단다 새댁이라네

 

 

 

네바강

 

밤이 깊어도 쉬이 어둠이 깃들지를 못한다

초저녁은 낮처럼 환하다

강변 건물들 거리의 가로등은

어둠이 깃들기를 기다린다만

네바강변은 해지고도 어두워질 줄을 모른다

유람선에 몸을 맡긴다

배는 강물을 타고 흐른다

석양은 붉게 하늘을 물들이고

물결은 검붉은 빛깔이 더욱 짙었다

발틱해에 접한 북구의 도시

황제의 영화와 몰락의 역사가 흐르는 곳

전쟁의 참화가 있었고

영웅의 전설이 있다

노동자 농민의 피와 눈물이,

전몰 용사의 거룩한 희생이

운하의 강물 되어 흐르는가

강물은 검붉은 핏빛인 듯 탁하다

러시아 여행의 절정은 상트페테르부르크이고

네바강변 유람선 뱃놀이이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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