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의서정1집

팔용산

雲舟미카엘 2011. 8. 3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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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용산

 

 

인생 일장춘몽(一場春夢)이라지만

살아 있는 이 순간은 아름답구나

 

쪽빛 하늘

정적(靜寂)의 호수

빛나는 햇살

부드러운 바람

 

한 낮의 팔용산은

적막 속에서

합포만을 내려다 본다

 

199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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