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의서정1집
선운사
잎새 진 숲
알몸을 백설로 감추었다
대웅전은 서서 졸고
동백 숲은 절집과 나란히 잠을 잔다
뒤로는 도솔봉 천마봉
앞으로는 구황봉 형제봉
흑백의 수묵 세계
호남의 금강이다
201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