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한시

閨怨(규원)

雲舟미카엘 2012. 7.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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閨怨(규원)

 

 

月樓秋盡玉屛空(월루추진옥병공)        달 밝은 누각에 가을 가는데 난 홀로 빈 방을 지키네

霜打廬洲下暮鴻(상타여주하모홍)        서리 내린 갈대섬엔 기러기가 찾아드는데

瑤琴一彈人不見(요금일탄인부견)        거문고 타보아도 임은 보이질 않고

藕花零落野塘中(우화영락야당중)        연꽃만 연못으로 한 잎 두 잎 떨어지는구나

 

許蘭雪軒(허난설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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