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偶吟 -홍세태

雲舟미카엘 2012. 7. 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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偶吟                                 그냥 한번 읊어보다

 

 

是非閱來身倦(시비열래신권)      시비를 겪고 나서 몸은 지쳤고

 

榮辱遣後心空(영욕견후심공)      영욕을 버린 뒤라 마음은 비었다.

 

閉戶無人淸夜(폐호무인청야)      사람 없는 맑은 밤 문 닫고 누우니

 

臥聽溪上松風(와청계상송풍)      들려오는 저 시냇가 솔바람 소리.

 

홍세태 洪世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