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偶吟

雲舟미카엘 2012. 7. 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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偶吟                          그냥 한번 읊어보다

 

不識騎牛好(불식기우호)    소 타는 즐거움 몰랐는데

今因無馬知(금인무마지)    말이 없으니 이제 알겠네.

夕陽芳草路(석양방초로)    봄풀 향기로운 저녁 들길에

春日共遲遲(춘일공지지)    지는 해도 함께 느릿느릿

 

양팽손(梁彭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