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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수도산
백두대간이 황악산과 삼도봉을 지나 대덕산에서 가야산 방향으로 웅장한 곁가지를 치는데
이것이 수도지맥이다. 이 수도지맥의 가장 큰 산이 수도산이다.
신라 도선국사가 즐겨 찾았던 산으로 부처의 靈氣(영기)가 서려 있다하여
佛靈山(불령산)이라고도 불리다가 수도암이 들어서면서 수도산으로 개명되었다 한다.
-수도산 등정
산정에 서서 사방을 조망하니
사방팔방 모두 산이다
가까이 가야산도 보이고
멀리 덕유산, 지리산 천왕봉도 보인다
저 멀리 첩첩한 산허리께
구름이 날지 못하고 내려앉았다
간밤 비 뿌린 구름은
아직 산허리 감돌며 산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
골짝 너머 들이고 들 너머 산이다,
산 없는 곳이 없다
정말 산을 떠날 수가 없구나
정말 우린 산을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구나
2011.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