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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뱀사골 트레킹
계곡과 단풍이 어우러지는 지리산 단풍명소. 뱀사골 단풍은 피아골 단풍과 함께 지리산 단풍의 쌍벽을 이룬다. 붉고 곱기로는 피아골 단풍을 친다. 계곡은 피아골 보다 뱀사골이 길다. 뱀사골단풍은 9km의 긴 계곡 따라 노란색이 많은 오색단풍이 계곡과 어우러진다.
남원시 반선리 집단시설지구에서 지리산 토끼봉과 삼도봉 사이의 화개재까지 12km, 장장 39여리에 화려한 소(沼)와 담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뱀사골, 단풍은 반선집단시설지구에서 오룡소, 탁룡소, 병풍소를 지나 간장소까지 절정이다. 철다리, 나무다리가 곳곳에 놓여있고 계곡을 이리저리 건너면서 계곡과 어우러진 단풍이 볼 만하다. 특히 붉은색과 노란색의 단풍이 산뜻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간장소는 옛날 화개장터에서 소금가마니를 지고 오던 보부상이 발을 헛디뎌 소금을 가마니째 쏟아 물이 간장처럼 짜졌다하여 간장소라 한다.
뱀사골 단풍이 피아골 단풍보다 1주일 이상 빠르다. 10월 20-25이사이 절정을 이룬다. 계곡이 길어 오르는데만 4-5시간으로 계곡입구는 단풍이 들기 시작하면 중간은 단풍이 완연한가하면 계곡 끝 부분은 단풍이 진다. 계곡 중간 부분이 단풍이 완연할 때가 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