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기록장

현명한 왕

雲舟미카엘 2011. 9. 1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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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왕

 

 

목표가 없을 때, 또는 목표를 향하여 힘껏 나아가지 못할 때, 유혹은 마치 벌레처럼 기어 나와서 머릿속을 잡념으로 채우고, 몸을 게으르게 한다.

옛날 어느 나라에 현명한 왕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한 신하가 왕에게 물었습니다. "세상을 바르게 살아가기가 힘이 듭니다. 날마다 많은 유혹이 저를 괴롭힙니다. 유혹에 빠지지 않고 사는 방법은 없습니까?" 왕은 대답 대신 작은 그릇에 물을 가득 채우게 한 후, 그 그릇을 들고 정해진 시간 안에 성을 한 바퀴 돌아오되 물을 조금도 흘리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신하는 영문을 알 수 없었지만 왕의 명에 따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신하가 땀을 흘리며 궁궐로 돌아오자 왕이 물었습니다. "거리에서 누구를 만났는가?" "거리에 누가 있었는지 아무도 생각나지 않습니다." "삶도 그와 같은 것이다. 네가 하는 일에 전심을 다한다면 유혹은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을 것이다."

여러분은 어떤 목표를 향하여 나아가고 있습니까? 아무 의미도 없이 하루하루를 낭비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당장 새 삶을 설계하십시오. 목표가 없을 때, 또는 목표를 향하여 힘써 나아가지 못할 때, 유혹은 벌레처럼 기어 나와서 생각 속에 잡념을 주고, 몸을 게으르게 할 것입니다. 그러나 목표 의식이 분명한 사람은 하루하루의 삶이 활기가 있으며 유혹이 와도 쉽게 물리칠 수 있는 것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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