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주상절리 한여울길 1,2코스 트레킹

철원 주상절리 한여울길1,2코스 트레킹

일시 : 2020년 5월 24일(일)

코스 : 한여울길1코스, 한여울길2코스
승일공원-마당바위-한반도지형전망대-송대소-태봉대교-직탕폭포-현무암돌다리-태봉대교-송대소-마당바위-승일공원

오후 1시 17분 주상절리 한여울길 1코스 트레킹을 시작한다. 승일교를 건너 그대로 직진 차도 곁 자전거 도를 걷는다. 2km 가량 가다가 차도와는 이별하고 한탄강 따라 가는 자전거 도로로 간다. 지난 밤 내린 비로 물은 흙탕물이다. 이제부터는 걷기 좋은 길이다. 쉼터 정자에 올라 굽이쳐 흐르는 한탄강을 본다. 1코스로 가다가 직소폭포에서 징금다리를 건너 2코스를 걸어 원점 회귀하려 한다.

2코스 구간이 걷기가 더욱 좋고 보는 경관이 더 아름답다 여겨진다. 2코스는 자연생태숲길이다. 등산하는 기분이고 운치있는 길이다. 2코스 일부 구간은 마치 제주도 올레를 걷는 기분이다. 구멍숭숭 현무암 지대를 걷기도 한다. 대봉대교-송대소 구간은 현무암 지대이다. 강 건너편 직벽 위에 서구풍 펜션들이 이쁘지만 지붕 위 하늘에 뜬 구름에 더 눈길이 머문다. 현무암 지대를 지나면 울창한 수림 속에 나무데크길, 오솔길이 나그네를 안내한다. 송대소 근처엔 자작나무 숲도 있다. 1코스에서 보던 송대소에 이른다. 이제 2코스 쪽에서 1코스 쪽을 본다. 송대소의 경관은 정말 장관이다. 시간을 잊고 감상하다가 출발점 승일공원까지 갈 길이 매우 바빠졌다. 송대소 이후 승일공원까지의 여정이 만만치 않다. 시간이 다소 많이 소요된다. 일몰 시간에 즈음하여 공원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