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남해바래길5코스 화전별곡길 트레킹

雲舟미카엘 2020. 4. 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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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바래길5코스 화전별곡길 트레킹


일시 : 2020년 3월 25일(수)


코스
천하해수욕장-국립남해편백자연휴양림-나비엔더테마파크-바람흔적미술관-내산저수지-독일마을-남해물건리방조림


주차 천하몽돌펜션 근처 주차. 트레킹 종료후 독일마을 입구 정류장에서 택시 타고 천하해수욕장까지 이동. 이용료15,000원. 송정학생수련원 인근 주차장에서 차박.


  10시 20분 천하몽돌해수욕장 천하몽돌펜션에서 출발한다. 포장된 마을 소로를 따라 걷는다. 이정표가 가리키는  ‘남해휴양림’ 방향으로 간다. 좌측에 저수지가 나타난다. 전하저수지이다. 여기서부터 상수원보호지역이다.
  저수지 우측으로 붙어 난 임도를 걷는다. 이정표가 잘 정비되어 있다. 편백나무 조림지역이다. 편백나무 소나무를 동무하며 걷는다. 바람이 귓불을 스치며 반갑다 속삭인다. 진달래는 반갑다 길섶으로 나서고 산새는 노래 불러 환영한다. 하산하는 나그네도 만난다.
  국립남해편백휴양림 지역이다. 울창히 쑥쑥 자라 명품 치유의 숲 되리라. 좌측 멀리 금산 보리암 승경 바다를 품에 안으며 우뚝하다. 한려정 전망대에 도착한다. 정자에 올라 막걸리 한잔하고 바달 조망한다. 산악기상관측대를 지난다. 휴양림 관리 지역으로 들어선다. 편백나무 향이 너무 좋다. 고요한 숲길이다. 그늘진 수림 속 피톤치드향이 은은하다. 산림문화휴양관을 지난다. 이어 휴양림 정문을 통과한다.
  이후 시멘트포장도로를 걷는다. 길 우측 바로 곁에 큰 저수지가 나타난다. 물속에 뿌리 내리고 선 나무 노란 새닢 곱기가 어린 병아리 닮았다. 나비생태공원부터는 차도를 따라 걷는다. 바른흔적미술관을 지난다. 저수지 곁 언덕에 자리잡아 호수를 조망하는 경관 좋은 곳에 있다.
  내산지 못둑 지점에서 우회전하여 차도를 벗어난다. 길은 마을을 관통한다. 농로를 걷는다. 그늘이 없는 들길이다. 내산지에서 흐른 물길 따라 걷는다. 길 좌측 넓은 밭에는 보리가 무성히 자란다. 삼동 내산 친환경농업단지를 지난다. 하천 따라 가는 둑길 가에는 쑥이 지천으로 자란다. 노다지란 이런 것이라 말하는 듯 쏟아 부었다. 여정이 하락한다면 퍼질러 앉아 세월을 잊고 바구니를 채우련만.
  ‘화천 고향의 강’을 걷는다. 솔숲에서 막걸리 한잔하고 다시 걸음을 옮긴다. 하천 우측 유채꽃이 아름다운 집을 본다. 남해양떼목장이다. 강변을 다듬어 공원을 조성하였다. 주차장, 화장실, 놀이시설, 차박지로 적합하다. 강은 수량이 풍부하고 다슬기 잡는 아낙네도 보인다. 야영지로 손색이 없다. 산책로 정비가 아주 잘 되어있다. 쑥이 정말 많다. 강변길 따라 벚나무 줄지어 꽃피는 시절 쑥 캐러 오면 환상적일 코스다. 그늘이 없어 아쉽지만.
  음지교를 지난다. 독일마을 아래 대형주차장에서 우측 차도로 걷는다. 길가엔 벚꽃 가로수들이 화려한 꽃들을 피우고 있다. 오르막 차도를 지난다. 곧 독일마을에 당도할 듯하다. 전방에 유럽풍 지붕이 보인다. 4시 30분 물건리방조림해안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