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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해운대
답사일 : 2017년 3월 18일
장산
해운대
조선중기 문신 이안눌이 동래부사 재임 중 해운대의 절경을 읊은 시 ‘등해운대’를 남겼다고 합니다.
登海雲臺(등해운대) 해운대에 올라
石臺千尺勢凌雲(석대천척세릉운) 구름 속에 치솟는 듯 아스라이 대는 높고
下瞰扶桑絶點氛(하감부상절점분) 굽어 보는 동녘 바다 티없이 맑고 맑다
海色連天碧無際(해색연천벽무제) 바다와 하늘 빛은 가없이 푸르른데
白鷗飛去背斜曛(백구비거배사훈) 훨훨 나는 갈매기 등 너머 타는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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