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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짊어지고 우물을 메우는 것처럼 공부하라
중국 고봉스님의 설법집 <선요>에 담설전정(擔雪塡井)이라는 말이 나온다.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담설전정처럼 해야 한다. 무엇을 하더라도 눈을 짊어지고 우물을 메우는 것처럼 하라는 뜻이다.
사람은 학교 다닐 때만 공부하는 게 아니라 죽을 때까지 공부해야 하는 존재이다. 공부한다는 것은 숨 쉬고 밥을 먹는 것과 똑같다. 공부를 해도 공부한 바 없는 듯이, 우물 속에 내린 눈이 스스로 녹아 없어지듯이 겸손하게 해야 한다. 공부는 밖으로 드러내기 위해 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존재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나 자신을 더욱 아름답게 하기 위하여 한다는 것이다. 공부가 자신의 본질을 훼손시키는,인간으로서의 아름다움을 잃어버리는 공부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말씀이다.
정호승 ‘내 인생에 용기가 되어준 한마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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