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의서정1집
두무진
유람선이 파도를 만나니
더덩실 춤을 춘다
두무진 절경에 춤을 춘다
잘난 바위들
물 위 나래비 서고
바위마다 봉마다 이름 붙었다
비바람 세월이 마름질하고
청정 바닷물이 다듬었구나
갈매기도 날았다 앉았다
떼지어 따른다
2014.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