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시

섬-정용국

雲舟미카엘 2014. 3. 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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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겹게 부딪느니

시리도록 떨어져

 

내 몫이라면 한 번쯤

숯검댕이 되어볼까

 

새도록

여윈 파도에게

빈 가슴이나 주면서

 

정용국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