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한시

梅稍明月(매초명월)

雲舟미카엘 2012. 3. 26. 15:40
728x90

梅稍明月(매초명월)      매화가지 끝의 밝은달

 

 

梅花本瑩然(매화본영연) 매화는 본디부터 하도 정갈타

 

映月疑成水(영월의성수) 달빛이 비치니 물결 같구나.

 

霜雪助素艶(상설조소염) 눈 서리에 흰 살결이 더욱 어여뻐

 

淸寒澈人髓(청한철인수) 맑고 찬 기운이 뼈에 스민다.

 

對此洗靈臺(대차세령대) 너를 대하여 내 마음 씻으니

 

今宵無點滓(금소무점재) 오늘밤은 한 점도 찌꺼기가 없구나.

 

栗谷 李珥(율곡 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