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한시
梅稍明月(매초명월)
雲舟미카엘
2012. 3. 2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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梅稍明月(매초명월) 매화가지 끝의 밝은달
梅花本瑩然(매화본영연) 매화는 본디부터 하도 정갈타
映月疑成水(영월의성수) 달빛이 비치니 물결 같구나.
霜雪助素艶(상설조소염) 눈 서리에 흰 살결이 더욱 어여뻐
淸寒澈人髓(청한철인수) 맑고 찬 기운이 뼈에 스민다.
對此洗靈臺(대차세령대) 너를 대하여 내 마음 씻으니
今宵無點滓(금소무점재) 오늘밤은 한 점도 찌꺼기가 없구나.
栗谷 李珥(율곡 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