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의서정2집
하이델베르그성
雲舟미카엘
2011. 7. 2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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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델베르그 성
언덕배기 수직으로 선
철옹성
절대권력
욕망의 발자취
사랑 앞엔 불가능이 없었나
황제는 하룻밤새 엘리자베스문을 축조했다
밤낮이 없을
오크나무 거대한 술통이 남긴
황제의 영화가
무너진 성벽처럼 공허하다
20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