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기록장

리더의 감정과 행동은 전염된다

雲舟미카엘 2011. 9. 28. 20:01
728x90

리더의 감정과 행동은 전염된다

 

 

한국의 임원은 대체로 부하 직원의 의견을 물어보거나 반응을 들어보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방향을 제시한다. 칭찬이나 인정을 하기보다 주로 무엇이 잘못되고 있고 무엇을 고쳐야 하는지 부정적인 피드백을 자주 사용한다.

인정과 칭찬에 약하다는 것은 소통에 있어 결정적인 걸림돌이다. 부정적인 피드백을 자주 사용한다는 것은 조직 분위기를 해친다는 점에서 치명적인 단점이다.

리더의 행동 하나가 조직 전체의 사기를 북돋울 수도 있고 떨어뜨릴 수도 있다. 감정의 전염을 통해서이다. 리더가 자주 웃고 기분 좋은 분위기를 전파하면 팀원들도 모두 따라 웃고 기분이 좋아진다. 기분 좋은 팀이 더 좋은 성과를 낸다.

허브 캘러허 회장(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사람을 만날 때마다 상대방과 교감을 했다. 그는 끊임없이 웃었고, 고객들을 만나면 그들의 사업을 높이 평가하면서 악수를 했다. 직원들을 만나면 수고했다고 치하하며 포옹을 했다.

직원을 상대로 적정 수준의 압박과 의도된 비평은 분명 순기능이 있다. 그러나 30분을 혼내면 2시간의 사후 케어를 쏟고 질책은 꼭 필요할 때, 아주 신중하게 해야 한다.

 

-이지훈 지음 ‘혼창통’에서-